LA 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아깝게 분패,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한인 캐처 행크 콩거(최현)는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에인절스는 15일 텍사스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팍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인저스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8회말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고 4-5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22승 19패를 기록 레인저스(21승 19패)에 반 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레인저스 3루수 에이드리언 벨트레에게 3회말 2점 홈런, 데이비스에게 4회말 1점 홈런을 허용하며 1-4로 끌려갔다.
에인절스는 숏스탑 에릭 아이바가 5회초 솔로홈런에 이어 6회초 주자 2,3루 상황에서 2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4-4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에인절스 일본계 투수 히사노리 타카하시가 8회말 주자 만루 상황에서 데이비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 결국 패했다.
한편 14일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숏스탑 마이서 이스투리스가 9회초 결승타를 뽑는 활약에 힘입어 레인저스에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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