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최대 해양 운송사인 맷슨 네비게이션이 다음 달부터 유류할증요금을 4% 올린 47.5%로 인상 됨에 따라 하와이에서 판매되는 각종 물품들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맷슨사는 올해 3월과 5월에도 유류할증료를 각각 8.5%씩 인상한바 있고 이번 인상조치로 인해 이들이 1999년부터 할증료를 부과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관련 에바 비치에서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유류할증료가 40% 이상으로 오르게 되면 음식값도 20% 가량 인상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상당수 고객들이 외식을 줄이게 됨으로써 비즈니스에 타격을 가져 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료비가 인상될 경우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될 것이라는 것.
맷슨사의 이번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인해 12온스들이 음료수의 경우 총 5만1,744캔을 실을 수 있는 40피트 컨테이너를 사용한다면 개당 23센트에 해당하는 총 120달러의 할증료를 물어야 하며 양배추는 컨테이너당 184달러(개당 77센트), 20파운드 무게의 쌀은 컨테이너당 89달러(자루당 3.9센트), 그리고 목재의 경우 컨테이너당 68달러(개당 1.92센트)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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