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컵과 패션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여성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MBC ‘로열패밀리’에 등장하는 김영애가 대표적인 모범 사례다. 6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40대 못지않은 패션감각과 피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극중 재벌 회장으로 등장하는 그는 단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중년 여성 시청자의 ‘워너비 스타’가 됐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이영애의 뷰티 노하우를 살펴봤다.
■ 패션 = 비비드 컬러와 캐시미어
김영애는 극중 JK그룹 최대주주답게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의상을 주로 소화한다. 김영애가 회사에 있을 때 주로 착용하는 의상은 비비드한 색감의 정장이다. 레드와 바이올렛 등 다소 강한 색감의 옷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진주와 다이아몬드 등 액세서리를 착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집안에서는 캐시미어 원단의 제품을 주로 착용한다. 부드러운 질감의 옷으로 딱딱할 수 있는 이미지를 편안하게 바꾸는 것이다. 김영애의 스타일리스트 공순호 실장은 “집 안에서 입는 의상은 이탈리아 캐시미어 브랜드인 파비아나 필리피의 제품이다. 바지나 액세서리를 가볍고 편안하게 입으며 젊은 이미지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경우 무채색 등의 옷을 입는 것보다 비비드한 색감으로 멋을 내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는 진주 세트와 작은 다이아몬드 세트 등으로 간소화하는 편이 좋다. 비비드한 색깔의 의상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부담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니트 티셔츠를 입을 때에는 색깔보다는 재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재질이 좋지 않으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기 어렵다.
■ 메이컵 = 탄력을 드러내며 은은하게
얼굴은 세월의 흔적이 가장 깊이 묻어나는 부위다. 눈 밑과 양볼, 미간 등에 깊이 팬 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김영애는 60대 여성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탄력적이고 광택이 도는 얼굴이다. 김영애의 명품 피부 노하우는 탄력 관리와 은은한 메이컵에 있다.
중년 여성이라면 메이컵보다는 스킨 케어에 집중해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고기능성 크림을 빼놓지 않고 발라주어야 팽팽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아이크림을 바를 때도 눈 주변에 머무르지 않고 눈 윗부분과 입 주변 등에 광범위하게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색조 화장은 은은하게 피부 색을 드러내는 것이 관건이다. 파우더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화장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가장 피해야 할 제품이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가볍게 펴 바르는 것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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