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펄로스는 박찬호(38)가 12일 2군으로 내려간 이유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인터리그 일정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의 팀이 격돌하는 인터리그가 17일부터 열린다. 3연전이 아니라 2경기씩 치르고 1일 휴식으로 일정이 진행되는 탓에 선발 투수진에 여유가 생겼다”며 “박찬호의 2군행은 예정됐던 일이다. 열흘간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1군에 올라올 것”이라며 22~23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때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오릭스의 1선발 투수인 기사누키 히로시도 2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어 박찬호의 2군행은 성적 부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오릭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현재 1군에는 외국인 선수가 3명이 있다. 외국인 선수 쿼터가 한 자리 비었는데 지난 9일 2군에 간 이승엽이 조만간 올라와 채울 것으로 본다”며 이승엽의 조기 합류를 시사했다. 현재 8승1무16패로 리그 꼴찌인 오릭스는 올해 한 번도 2연승 이상을 거둔 적이 없을 정도로 전력이 허약해 선수를 자주 바꾸는 방식으로 위기 타개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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