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이 지불하는 장기요양비용이 미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젠워스 파이낸셜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1년간 요양원에 딸린 개인병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미국 평균인 7만7,745달러보다 58%나 많은 12만2,64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 전국적으로 지난 6년간 장기요양비용이 매년 4.4%씩 인상된 것에 비해 하와이의 경우 4.7%씩 인상되어 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보고서를 발간한 업체는 10년 후 하와이 주민들은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19만9,768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 상경관광개발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하와이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5%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202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하와이 인구의 1/5, 그리고 2030년 들어서는 전체 인구의 23%가 노인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늘어만 가는 노인인구 외에도 하와이 주민들의 수명은 평균 81세로 집계돼 전국에서도 장수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 노인 간병인의 임금은 시간당 평균 25달러25센트(연 5만7,772달러)로 미 본토의 시간당 19달러(연 4만3,472달러)에 비해 33%나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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