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초등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탈춤은 물론 북과 장구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널리 알렸다.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교장 윌리엄 핵)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탈춤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북과 장구실력도 선보였다.
이날 탈춤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 프로그램 3학년-5학년 학생들이었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무용가 김일현씨의 지도아래 지난 12주 동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연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SF한국교육원의 김신옥 원장이 추구하는 북가주지역 공립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릴리엔털 초등학교는 지난해 한국어반 유지하는 조건으로 한국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7,00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받았으며 학교에서는 그 지원금을 기반으로 이번 탈춤 공연을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이다.
이정관 총영사는 이날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어 프로그램이 설치된 학교에 대해서는 한국어 프로그램이 더욱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레어 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오전에 새크라멘토 캠퍼스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스캇 캠퍼스에서 각각 선보였다.
<이광희 기자>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이는 학생들이 중심이 된 한국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통 탈춤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뒷줄 오른쪽 두 번째부터 윌리엄 핵 교장, 김일현 강사, 이정관 총영사, 김신옥 교육원장, 이상연 교감)<사진 샌프란시스코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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