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보도 눈길
프랭크 맥코트 구단주가 LA 다저스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파산 신청을 하는 게 방법이라는 10일 LA 타임스 기사가 눈길을 끈다.
맥코트 구단주는 이미 메이저리그에 운영권을 빼앗긴 상태로 소문난 대로 이달 말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에서 구단을 팔게 만들게 뻔하다. 그러나 LA 타임스에 따르면 맥코트 구단주에게도 방법이 있다. 일단 파산 신청을 한 뒤 메이저리그에서 FOX-TV와 30억달러 중계방송 계약을 막고 있기 때문에 부채가 생겼다고 설명하면 이를 승인하라는 판사의 지시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한 스포츠 투자 전문가는 이에 대해 “돈을 갚겠다는 채무자에게 갚지 말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산 신청 가능성 때문에 메이저리그가 서둘러 다저스의 운영권을 빼앗고 대리인을 데려다 앉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그 시나리오에 대비 정보 수집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맥코트 구단주는 파산 신청을 할 경우 법정에서 유리한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의 다른 29개 구단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채권자들의 협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 의견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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