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켐프가 시즌 7호 3점포를 쏴 올리고 있다.
LA 다저스의 타선이 모처럼 폭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두들겨 잡았다.
최근 1승6패의 슬럼프에 빠졌던 다저스(17승20패)는 10일 원정경기에서 맷 켐프가 시즌 7호 스리런홈런을 쏴 올리는 등 파이어리츠(18승18패) 투수진을 장단 15안타로 두들겨 10-3 KO승을 거뒀다. 톱타자 제이미 캐롤과 2번타자 애런 마일스도 3안타씩 휘둘렀다.
그 덕분에 다저스 선발 테드 릴리는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고 가볍게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5회까지는 0-0 투수전이었다. 특히 3회까지는 파이어리츠는 볼넷 1개, 다저스는 싱글 1개로 난타전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5회도 각각 삼자범퇴로 끝났다.
그러나 6회초 2사후 댐이 터졌다. 톱타자 캐롤의 안타, 마일스의 번트 싱글로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안드레 이티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켐프가 3점포로 파이어리츠 선발 케빈 코레아를 울렸다.
순식간에 0-4로 뒤진 파이어리츠는 공수전환 후 곧바로 첫 타자 앤드루 맥커천이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만회했고, 2루타를 치고 나간 호세 타바타가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7회 다시 스코어를 5-2로 벌린 다저스는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올리는 등 한꺼번에 5점을 추가, 10-3으로 낙승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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