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전 홈런으로 다저스 4연패 사슬도 끊어
다저스 타자 안드레 이티어가 7회에 친 홈런을 보며 베이스를 돌기 시작하고 있다.
안드레 이티어(29·LA 다저스)의 연속경기 안타행진이 윌리 데이비스(1969년)의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 직전인 ‘30’에서 멈췄다. 그러나 그 부담을 던 이티어는 바로 그 다음 날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저스(16승19패)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티어는 7일 뉴욕 메츠(15승19패) 방문 시리즈 2차전에서 크리스 영(어깨부상) 대신 마운드에 오른 루키 ‘땜빵’ 선발 딜론 지와 구원투수 2명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볼넷을 골라 한 번 출루했지만 마지막 찬스에서는 스트라이크도 아닌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삼진으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싹쓸이 수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티어는 8일 시리즈 피날레에서 큼지막한 한 방으로 다저스의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야한다는 부담을 덜자 ‘파워’가 나온 것. 3호를 친지 11일 만에 나온 시즌 4호 투런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무사 만루 찬스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베이스에 남겨둔 주자가 7명이나 됐지만 좌완 클레이튼 커쇼(4승3패)의 6⅔이닝 6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뉴욕에서 1승은 건지고 피츠버그로 떠나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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