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이티어는 3안타를 치며 연속안타 행진을 30게임째로 이어갔다.
LA 다저스의 안드레 이티어가 연속안타 행진을 30게임째로 이어가며 1969년 윌리 데이비스가 기록한 31게임 연속안타의 구단 기록에 1게임차로 다가섰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결장했던 이티어는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메츠의 좌완선발 존 니스로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 30게임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이티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와 7회에도 안타를 보태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티어의 타율은 .379까지 치솟았다.
메이저리그에서 30게임 이상의 연속안타 기록이 나온 것은 2년전 워싱턴 내셔널스의 라이언 짐머만이 30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후 이티어가 처음이다. 이티어는 올해 경기에 나선 32게임 가운데 31게임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연속안타 기록은 70년전인 지난 1941년 뉴욕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가 기록한 56게임이다.
하지만 이티어의 맹타에도 불구, 다저스(15승18패)는 메츠(14승18패)에 3-6으로 패했다. 메츠는 2-3으로 뒤지던 6회말 루키 제이슨 프리디가 다저스 선발 히로키 구로다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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