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메다 거주 그레이스 나양
▶ 목표는 LPGA 진출 최고가 되는 것
2010년 베이지역 주니어 여자골퍼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본보 2010년 12월 25일 보도)됐던 알라메다 출신의 한인 선수 그레이스 나 양이 이번엔 WCC(West Coast Conference)리그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신인(freshman)’에 선정됐다.
이러한 영광을 안게 된 것은 지난 21일 길로이에서 남쪽 20마일 홀리스터시의 산후안 옥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WWC Championship에서 개인 1등을 차지해 대학 첫 학기 재학 중인 선수로서 전례 없는 활약상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WCC가 밝혔다.
18세인 나 양은 고교 선수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커뮤니티 칼리지 강의와 온라인 강의까지 포함해 한 학기에 수업을 9개나 수강하고 알라메다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한 뒤 올 봄학기 남가주 말리부의 페퍼다인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지난해 11월 16일 캘리포니아 주니어 골퍼들의 최종전격인 CIF 스테이트 챔피언십에서 개인 1등을 차지해 산호세머큐리 뉴스, 오클랜드 트리뷴, 콘트라코스타 타임스 등 베이지역 주요신문들의 스포츠 기자들이 “어메이징한 고등학교 선수 경력을 화려한 우승으로 마감했다”고 평가해 기자단으로부터 ‘베이지역 올해의 주니어 여자 골퍼’로 선정돼 차세대 LPGA감임을 일찍 예감했다.
알라메다에서 거주하는 나철균씨와 송미숙씨의 장녀로 초교 5학년때부터 감독인 아버지와 함께 척 코리카 골프코스에서 실력을 닦았던 나 양은 당분간 북가주에 다녀갈 시간조차 없다고 한다. 5월엔 페퍼다인대 팀과 함께 서부 및 전국 골프대회에, 6월엔 개인 자격으로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회에 출천한 뒤 7월에 여름학기를 다닐 계획이다. 나 양은 27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내 삶의 목적은 프로가 되고 최고의 선수되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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