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버지니아에서 이민법 위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대적인 단속에서 백여 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연방 이민 세관국(ICE)의 존 모턴 국장은 23일 매나세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연방을 비롯해 주와 지방 경찰의 합동 단속에서 163명의 이민법 위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자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들로 32개국 출신들로 구성됐다.
이들 중 130명은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과자 중 85명은 중법죄, 45명은 경범죄 기록을 갖고 있었다. 범법자들 중에는 성범죄자들도 8명이나 됐다.
카운티 별로는 훼어팩스가 60명, 프린스 윌리엄이 37명, 라우든이 20명이다. 이 외에도 알링턴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티 등에서도 각각 소수 인원이 체포됐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치 지도자들도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들은 ICE가 이민법을 적극적으로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성 지적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모턴 국장은 “ICE는 범법자들을 추방시키기 위해 헌신해 왔으며 지난 2년 동안 체포해 추방시킨 불체자들 수가 어느 해보다도 많았다”고 말했다.
ICE에 따르면 단속은 범죄 기록이 있는 불체자들을 목표로 실시됐으나 30여 명은 범죄 기록이 없지만 어쨌든 불법으로 체류하는 자들이어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모턴 국장은 죄질이 무거운 불체자들을 체포하는 일이 우선순위이나 범법자는 모두 단속 대상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체포된 자들 중 일부는 영주권자들이나 추방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러 단속에 걸려들었다.
모턴 국장은 “이들은 우리가 길거리에 행보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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