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신곡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가 소녀시대의 ‘웃자(Be Happy)’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이는 가운데 ‘웃자’의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노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트라이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노래를 들어보니 노래의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곡의 흐름과 진행, 편곡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다. 레이디 가가의 국내 퍼블리싱 회사에 문의해 둔 상태다"고 말했다.
그간 국내 작곡가의 곡이 해외 가수의 노래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은 다수 있었지만 이같은 반대 상황은 이례적이다.
이트라이브는 "만약 한국 가수가 레이디 가가보다 늦게 노래를 발표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 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해 많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소녀시대 2집 수록곡 ‘웃자’와 지난달 발표된 ‘본 디스 웨이’의 비교 영상이 최근 유튜브 등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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