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린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에서 김춘식 LA 상공회의소 회장(왼쪽 세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석호 상의 부회장, 유재승 한미은행장, 김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윤원석 KOTRA LA센터장 그리고 강상윤 협의회 고문. <이은호 기자>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3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2011 지역 우수특산품 판매 홍보전’ 일정과 장소를 최종 확정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 주최로 김재수 LA 총영사와 윤원석 KOTRA LA센터장 등 30여명의 경제단체장과 경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한국의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행사를 오는 4월4~10일 LA 한인타운 내 EB홈마트(대표 김홍수·808 S. Western Ave.)에서 열기로 했다.

이 행사는 당초 이달 말 동부 포모나의 그랜드마트 등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일정을 변경해 장소를 LA 한인타운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청에서 10개 업체와 제주 영농조합에서 5개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는 또 17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34회 상공인의 날’ 갈라 행사에서 시상할 모범업체들에 대한 추천을 받기로 했다. 현재 재미중소기업협회가 추천한 ‘웰 스프링’과 가주뷰티서플라이협회가 추천한 ‘헤어 플러스 뷰티 서플라이’ 및 미주한인봉제협회 추천의 ‘MH 다잉사’ 등이 후보로 올라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한 유재승 한미은행장은 ‘2011년 경제전망’을 통해 “올 들어 경기가 회복되는 징후가 뚜렷하다.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은행은 지난해 4분기 흑자를 기록한 뒤 2월부터 대출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4일 한국으로 귀국하는 김재수 LA 총영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 동안의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정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