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80·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 후보로 4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달 28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이사회가 버핏의 뒤를 이을 능력이 있다고 믿는 내부 후보 4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이들 후보군이 모두 버크셔 자회사의 간부들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버크셔 안팎에서는 버크셔가 지난해에 인수한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샌타페의 매트 로즈 최고경영자(CEO)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핏은 지난달 26일 공개한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벌링턴 인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버크셔의 제트기 임대회사 네트제트의 CEO인 데이빗 소콜, 버크셔 재보험 회장인 애지트 제인, 미드아메리칸 CEO인 그레고리 아벨 등이 유력한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버핏은 그러나 최근까지도 자신의 직함 중 어느 것도 후계자에게 아직 물려줄 계획이 없다면서 자신의 사후엔 버크셔의 경영을 회장과 CEO, 투자책임자 등이 나눠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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