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엘란트라와 기아차 쏘렌토가 소비자 전문 잡지 ‘컨수머리포트’(CR)가 선정한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올랐다.

CR지는 ‘2011년 차급별 최고의 차량’으로 소형 승용 부문에서는 엘란트라, 패밀리 SUV 부문에서는 쏘렌토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CR지는 품질 신뢰성, 성능,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별 최고 차량과 추천차량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이달 초 발간되는 4월
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엘란트라는 4년 연속 선정 최고의 차량에 올랐고, 쏘렌토는 기아차로서는 처음으로 최고의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는 쏘나타와 엘란트라, 엘란트라 투어링 등 9개 차종, 기아차는 포르테, 쏘울, 쏘렌토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 엘란트라


기아 소렌토

주목할 만한 차종(Standout)에서도 현대차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투어링, 쏘나타, 제네시스, 그랜저, 싼타페 및 기아차 쏘렌토 등이 선정됐고, 가장 가치 있는 차종(Best Values)에는 현대차 쏘나타가 선정됐다.

또 차급별 유지비용이 적게 드는 차(Least Expensive Overall)에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싼타페가 선정됐으며, 특히 제네시스는 27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Tops in Road Tests)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CR지는 미국 내 판매되는 27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의 평가와 1,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내구품질조사,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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