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토스 시의원선거 조재길 시장 재선 노려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이 지난 주말 열린 ‘이웃과의 만남’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견 정치인 대거 출마
오는 8일 열리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선을 노리는 조재길 시장은 당선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조 시장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당선 가능 표수는 4,000여표. 세리토스의 한인 등록 유권자수는 3,300여명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표가 매우 중요하다.
조재길 시장은 “한인 유권자분들의 투표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라며 “한인 유권자 중 부재자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은 1,100여명 정도이며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는 한인 유권자분들의 수는 1,000여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타 커뮤니티는 이번 선거에 비중 있는 정치인들을 대거 출마시켰다”며 “이번 선거에서 타 커뮤니티의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한인 유권자들의 성원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 지역을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는 조 시장이 지금까지 방문한 주택수는 모두 7,000여채. 남은 일주일 동안 3,000여채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이전까지는 하루 5~6시간 걸었으나 앞으로 1주일 간 하루 종일 걸을 것”이라며 “이번 1주일 동안 다른 활동보다는 유권자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투표를 호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총 1만채를 도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아울러 “이미 3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지금까지의 선거 캠페인 중 이번 선거 캠페인이 가장 활발하다”며 “발로 뛰어야 한다. 그래야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에 따르면 그의 이같은 노력은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의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점과 현 시장이라는 프리미엄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조 시장은 “주민들의 반응을 매우 좋다”며 “나머지 기간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재길 시장 선거운동 본부(19444 Norwalk Blvd. Cerritos, CA) 측은 오는 5일과 6일에 약 2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선거 캠페인(전화, 가가호호 방문)을 펼칠 예정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562)860-8025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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