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스포츠용품 등
업체들 ‘바이백’도입
‘당신의 집에 7,000달러 상당의 현금이 놀고 있다면?’
25일 시장조사업체인 ‘NPD 그룹’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집에서 평균적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쓰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팔 경우 값어치가 무려 7,000달러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물건들은 스포츠 기구, 가전제품, 어린이용품 등을 모두 망라한다.
경기침체로 이같은 물건을 처분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고제품을 사고팔거나 중고 제품을 트레이드인 할 경우 크레딧을 제공하는 소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국 전자제품 체인인 ‘베스트바이’는 최근 도입한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추후 신형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예전 제품에 대해 구입가의 최고 50%까지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애플의 경우 소비자가 구 아이팟을 트레이드인하고 새 모델을 구입할 경우 구입가의 1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전국 어린이용품 체인인 ‘베이비스 알아어스’(Babies R Us)도 최근 어린이 침대나 자동차 시트, 유모차 등을 트레이드인 할 경우 신제품에 대해 25%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전국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와 타겟도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구입자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경매 및 판매 사이트 중 하나인 아마존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미국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또 자체적으로 트레이드인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