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로레타 산체스 의원이 24일 LA 한인타운 이화 고전방에서 한복을 맞추고 있다.
5명 내달 20-26일
이 대통령 면담 등
경제협력 방안 논의
오렌지카운티에 지역구를 두고 한인 커뮤니티와 친숙한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47지구)을 비롯한 5명의 하원의원들이 오는 3월 말 한국을 방문한다.
로레타 산체스 의원 측에 따르면 산체스 의원은 카렌 배스(민주·33지구), 수잔 데이비스(민주·53지구), 로라 리처드슨(민주·37지구), 콜린 하나부사(민주·하와이 1지구) 등의 연방 하원의원들과 함께 3월20~26일 방한한다.
연방 하원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로레타 산체스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동료 의원들에게 한미 FTA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예정이다. 산체스 의원은 “한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양국의 경제발전을 꾀할 수 있는 한미 FTA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려 한다”며 “한미 FTA의 의회 내 통과를 앞둔 현 시점에서 이번 한국 방문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산체스 의원이 이끄는 한국 방문단은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현대·기아·삼성·LG 등 오렌지카운티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 내 대기업 임원들과 만남을 통해 한국~OC 간의 경제교류도 꾀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FTA 시대 후 맞게 될 한국~OC 간 무역거래 및 공동 비즈니스 관심사에 대해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체스 의원은 “이번 방문의 최대목적은 경제교류 활성화”이라며 “또한 이번 방문에서 미국 내 한인들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산체스 의원은 이번 방문 때 박희태 국회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관진 한국 국방부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산체스 의원은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하며, 이화여대와 연세대 출강을 통해 커리어 여성상에 관한 강의도 할 계획이다.
한편 로레타 산체스 의원은 OC 출신 에드 로이스(40지구) 의원을 비롯해 댄 버튼(공화·인디애나), 게리 코널리(민주·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과 함께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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