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셔너로 임명된 오관용, 피터 김, 정재준씨.
부에나팍시에 2명
오관용·정재준씨
라팔마엔 피터 김씨
OC 한인 밀집지역인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 지역에서 한인 커미셔너들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부에나팍시에서 2명의 한인 커미셔너, 라팔마시에서는 1명의 한인 커미셔너가 최근 각각 임명됐다.
부에나팍 시의회는 지난 22일 가진 시의회 미팅에서 오관용(엔지니어)씨를 ‘환경미화위원회’(Beautification-Environ Commission), 정재준(전 한인회장)씨를 ‘도시개발위원회’(Planning Commission) 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12년째 부에나팍에 거주하고 있는 오관용씨는 “그동안 주로 교회에서만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제는 부에나팍시를 위해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에 환경미화위원회에서 일하게 됐다”며 “엔지니어로 부에나팍시의 환경의 발전과 미화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와 시카고에서 성장한 오관용씨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현재 제약회사인 ‘테바 퍼렌터렛 메디신’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미셀 스틸 박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는 피터 김씨는 최근 라팔마시의 ‘교통안전위원회’(Traffic Safety Commission) 위원으로 임명됐다. 그는 시의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았다.
피터 김씨는 “라팔마시에서는 한인 커미셔너가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의 교통시스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임명되기까지는 헨리 차로엔 라팔마 부시장의 힘이 컸다고 덧붙였다.
부에나팍시의 첫 한인 시의원인 밀러 오 의원은 “부에나팍 시의원으로 봉사를 원하는 한인들의 신청이 아직까지 적은 것 같다”며 “앞으로 공석이 되는 커미셔너 자리가 있는 만큼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응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시들과 카운티에서 활동하는 한인 커미셔너들은 ▲카운티 정부-박기홍(인간관계위원회), 제니 이(관광방문국) ▲가든그로브-박동우, 찬 정 ▲풀러튼-차윤성, 롤랜드 지, 아리안 박, 제이 박 ▲어바인-이상원, 민 채, 최경홍씨 등이다. 커미셔너들은 각 분야에서 시의회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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