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전철 및 버스 이용객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경찰이 최근 발표한 연례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들어 메트로 역 전반에 걸쳐 폭행, 절도, 강도, 성폭행 등의 강력 범죄가 전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에 비해 범죄가 낮아진 경우는 자동차를 훔치거나 훔치려는 시도를 한 부문에만 국한됐다.
지난해 강간 등 성폭행 사건은 모두 7건으로 전해에 비해 1건이 늘었다. 반면 2008년에는 이들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폭행 사건은 2010년 136건으로 2009년에 비해 94건이 증가했다. 이들 사건 중 32%는 메트로 버스 운전 기사가 범행 대상이 됐다. 이에 반해 경찰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은 이들 기간 동안 19%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절도는 930건으로 2009년의 811건에 비해 119건이 더 많아졌다. 강도 사건은 2009년 894건에서 지난해 1,007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들 중 3분의 1 이상이 전자 제품을 노린 범행이었다.
지난해 소매치기와 날치기도 전해에 비해 각각 36%, 20%가 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최고로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역 10곳 중 6개가 위치해 범죄 다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뉴 캐롤턴, 브랜치 애비뉴, 그린벨트, 프린스 조지스 플라자는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4개 역에 올랐다. 또한 범죄 발생 건수 7위와 8위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소재한 서던 애비뉴와 라르고 타운 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외에 범죄 발생 10위권 안에 든 역들은 갤러리 플레이스, 메트로 센터, 랑팡 플라자, 미네소타 애비뉴 등 모두 워싱턴 DC 소재 역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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