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통합교육구가 ‘베스트 교육구’로 선정됐다.

OC 레지스터지는 최근 각 지역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성적, 환경, API 지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어바인 통합교육구가 카운티 최고의 학군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초등·중학교 학군에서는 1위, 고등학교 학군에서는 2위로 선정됐다. 최고 고교 학군으로는 라구나비치 통합교육구가 차지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초등·중학교 평균 API 성적은 938.2점으로 2위인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의 905.5점보다 무려 30여점 높았다. 평균 성적순에서도 1위, 교육환경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학교 8학년의 55.6%가 고등학교 수학과정인 ‘알지브라’ 시험을 치렀으며 8학년 87.4%가 알지브라 학습 능력을 가지고 있다. 교사 1명당 학생 수는 26.7명이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은 37.22%,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40.6%이며 저소득층 비율은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 통합교육구 소속 고등학교들의 경우 평균 API 성적은 886점으로 라구나비치 통합교육구에 보다 높았으나 교육환경 지수에서 4위를 기록했다.

어바인 교육구 소속 고교생 64.8%가 SAT를 치렀으며 평균 SAT 점수는 1,791점. AP 클래스에는 1,299명이 등록돼 있으며 AP 등록률도 49.8%로 높았다. UC 및 칼스테이트 합격률은 57.2이였으며 교사 1명당 학생 수는 2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교 졸업률은 98.2%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인종분포도로는 아시안이 41.3%로 백인(40.4%)보다 많았다.

이 신문은 어바인 통합교육구 내 총 36 캠퍼스 내 2만7,00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예로 어바인 내 각 고등학교는 15~20개의 AP 클래스가 있는데 학교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일부는 과학 및 테크놀러지 위주로, 다른 학교는 미술 및 사회학 클래스 위주로 AP 클래스가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