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미스A, 이승철이 ‘가온차트’가 9일 발표한 지난해 대중음악계 결산에서 부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회장 방극균, 이하 음콘협)는 슈퍼주니어의 4집 ‘미인아’가 음반 부문, 미스A의 ‘배드 걸 굿 걸(Bad Gigl Good Girl)’이 온라인 부문, 이승철의 ‘그사람’이 모바일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판매량은 국내 6개 주요 음악 서비스 사업자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음악 서비스의 온라인 매출 자료, 국내 주요 음반 유통사와 해외 직배사의 음반 판매량을 각각 집계한 수치다.
음콘협 관계자는 "음반 판매량은 2008년 하반기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가 중단된 이후 처음 공개되며 온라인 상세 자료도 디지털 음악 시장이 자리잡은 이래 처음 공개된다"며 "판매 수치 공개에 대해 음반업계 일부의 반발도 있었지만 차트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음콘협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음악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가온차트 2010 결산’ 및 ‘2011 비전 발표회’에서 부문별 시상과 함께 지난해 온ㆍ오프라인 음원ㆍ음반 판매량을 공개한다.
또 이 자리에서는 가온차트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신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K-POP 정보에 대한 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음악 산업 경쟁력을 도모할 방안도 발표된다.
이를 위해 음콘협은 차트 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뉴스, 칼럼, 산업동향 자료 등)를 제작해 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온차트 매거진의 해외 버전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가온차트는 국내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정성을 담보할 공인된 차트가 필요하다는 가요계와 음반업계의 의견을 수렴,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악산업진흥 중기계획’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이달 출범 첫돌을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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