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사이드 경찰국이 교통신호 위반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
지난 2일 오션사이드 경찰국은 비스타 웨이와 엘카미노 리얼, 올드글로브 로드와 칼리 블러버드 선상에 교통신호 위반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경찰국 레오나드 마타 경위는 “교통신호 위반 감시카메라는 오는 3월께 설치될 예정”이며 “이번 설치로 이 지역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션사이드 경찰국의 이번 조치로 감시카메라 추가 설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찬반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경찰국은 전미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 카메라가 설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 14개 지역을 비교해 본 결과 설치된 곳의 교통사고율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감시 카메라 설치가 부족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샌디에고시가 발표한 지난 한 해 동안 감시카메라에 의해 단속된 건수는 총 1만7,500건이며 이로 인한 수입이 780만달러에 달한다.
미첼 에디 변호사는 “카메라 설치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돈벌이용 수단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카메라 설치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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