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 종사자 양성
▶ ‘에베레스트 칼리지’ 샌타애나 분교 오픈
리네이 레이 에베레스트 칼리지 샌타애나 분교 학장(앞줄 왼쪽)과 미구엘 풀리도 샌타애나 시장(앞줄 가운데)이 리번 커팅을 하고 있다. 뒷줄 가운데는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직업훈련학교 샌타애나에 열었어요”
메디칼 전문요원을 길러내는 직업학교가 샌타애나에 문을 열었다. 직업 훈련학교 ‘에베레스트 칼리지’ 샌타애나 분교는 3일 오전 정식 개교식을 갖고 한인 학생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1990년 중반 개교 후 남가주에서 가장 큰 직업학교 중의 하나로 성장한 에베레스트 칼리지는 현재 LA, 웨스트LA, 가디나, 토랜스, 리시다, 애나하임, 알함브라, 인더스트리, 온타리오, 샌버나디노 등 남가주 일대에만 12군데 분교를 두고 있다.
샌타애나 분교는 의료보조원, 마사지요원, 메디칼 재정사, 메디칼 행정원, 약사보조원 등 총 5개 분야로 현재 수업을 진행 중이다. 총 22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 1,100명까지 학생 수를 늘릴 예정.
이 학교의 장점은 높은 취업률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0~85%인데 불경기가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 2009년 이 학교 취업률은 73%였을 정도로 고취업률을 자랑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9개월에서 길게는 2년 과정의 코스를 끝내면 캘리포니아 정부 자격시험 후 곧바로 직업을 알선해 준다는 것이 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학교 조지 메디시 공보관은 “이 학교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업에 필요한 수업은 물론 과정 수료 후 직업을 직접 알선해주는 종합적인 학교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많은 한인 학생들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셜리 큘릭 커리어 센터 디렉터는 “교수들이 프로그램 학생들의 이력서 작성부터 인터뷰 요령을 지도한다”며 “일반 회사, 병원 등과 연계된 인턴십이 활발하다. 또한 학교 내 모든 시설은 실제 시설의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 학교를 들어오면서부터 직업생활을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날 개교식을 찾은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의원(제47지구)은 “불경기에 이러한 학교가 샌타애나에 생겼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건강보험이 개혁되면 메디칼 전문학교인 이 학교가 커뮤니티에 귀중한 직업 등용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www.everest.edu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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