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블록버스터 영화인 `탕산대지진’과 전쟁영화 `집결호’ 등의 대작을 만든 중국의 유명감독 펑 샤오강(馮小剛)의 작업실에 화재가 발생, 영화관련 자료와 문건 일부가 소실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이번 화재로 펑 샤오강의 작업실이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望京)의 아파트 단지 다시양신청(大西洋新城)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화재는 3일 새벽 4시쯤 발생했으며 작업실로 쓰는 다시양신청의 230 평방미터(㎡) 규모 아파트 방 2칸을 태운 뒤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재무실까지 번지지 않아 자료와 문건이 일부 소실됐을 뿐 큰 재산피해도 입지 않았다.
이날 화재는 춘제를 맞아 인근에서 터뜨린 폭죽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작업실 내부의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밝혔다.
펑 감독은 작업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와 피해규모를 살펴본 뒤 돌아갔다.
(베이징 = 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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