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일본 팬들이 불우이웃을 도와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25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유노윤호의 일본 팬 300여명은 이날 모금회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기탁서에 "유노윤호의 생일이 다음달인데 선물 대신 유노윤호의 고향인 광주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유노윤호의 한국 팬 클럽이 매년 성금을 모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본받아 성금 모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모금회는 이 성금을 광주 지역 사회복지시설 두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회 관계자는 "다음달이 유노윤호의 생일인데 일본의 팬들이 생일선물 대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광주 출신인 유노윤호와 팬들은 정기적으로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후원을 해왔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유노윤호는 지난해 12월 광주시에 쌀 140포(10㎏, 350만원 상당)를 기증하는 등 장학금 전달, 복지시설 후원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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