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소재 로리엔 너싱센터, 한인 대상 설명회
한인 간호사 채용, 한국문화프로그램·한식 등 제공
하워드카운티 민간 너싱홈에 한인 병동이 만들어진다.
콜럼비아 소재 로리엔 너싱 센터는 24일 오전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와 하워드카운티노인회(회장 박평국) 관계자들을 초청, 한인병동에 관해 설명했다.
에릭 그리멜 원장은 한인노인들을 위해 한인전용 병동을 배치하고,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직원을 채용한다며, 한국문화 프로그램 및 한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멜 원장은 “현재 이곳에 있는 한인노인은 4명으로 특별한 프로그램 운용이 어려우나 일정 수가 모이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시스템을 새로 개조 중”이라고 말했다.
송수 회장은 “엘리콧시티 소재 민영 노인요양원인 엘리콧시티 의료재활센터가 한인회와 협의 후 한인직원을 채용, 한인노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지만 원장이 2년마다 교체돼 프로그램 지속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 곳은 임원들이 장기 근속해 고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멜 원장은 현재 2층에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병동을 한인병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입주자가 늘어날 경우 비어있는 3층을 리모델링, 6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엔 센터는 메디케이드 등을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이 없다며, 한인노인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병원서 3일 이상 입원 후 퇴원하면서 이곳으로 옮겨올 수 있으며, 29일 이상 기거하게 되는 경우 주정부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 센터는 한인노인들을 위해 전예지 간호사를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은 지역 병원들과 연계, 퇴원 시 인터뷰를 통해 이 센터와 바로 연결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모임에는 하워드한인회에서 송 회장과 조영래 전 회장, 노근우·최정규 이사 및 자원봉사자들, 노인회에서 박평국 회장과 오광동 전회장 등이 참석, 로레인센터의 그리멜 원장과 로라 워터맨 간호부장, 팜 골드버그 부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인병동 예정장소를 둘러봤다.
입주문의 전예지 (410)948-4679, 한인회 (410)461-172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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