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에 자리잡은 연구공간 `수유+너머 강원’이 영화 탄생 115주년을 맞아 고전 명작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20세기 100대 영화특별전’을 진행한다.
수유+너머 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의 연구공간에서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전문잡지인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100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용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참가비 1천원에 팝콘은 무제한 리필 가능하다. 또 관람 이후에는 연구원의 미니강의를 듣고 참석자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회도 기다리고 있다.
100대 영화전의 첫번째 주자인 `시민 케인’(1941년작)은 신문 재벌 윌리엄 허스트의 일생을 주제로 영화광 오손 웰스 감독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명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오는 2월6일 상영된다.
그밖에 느와르 영화사상 가장 개성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찰스 로튼 감독의 `사냥꾼의 밤’(1955년작)과 인상파 화가 르노와르의 아들인 장 르노와르 감독의 `게임의 규칙’(1939년작) 등이 각각 2월20일과 27일 상영될 예정이다.
수유+너머 강원 관계자는 "영화는 가장 규모가 크고 대중적인 예술장르지만 영화에 대해 깊이있는 지식을 지닌 이들은 드물다"면서 "이번 영화전은 영화사 그 자체인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수유+너머 강원 웹사이트(http://kungfu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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