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화 ‘빅딜’ 여주인공
배우 한채영이 중국 영화 ‘빅딜’의 여주인공으로 한류 스타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다.
‘빅딜’은 창업 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발랄하게 그리는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남정용이 맡았다.
특히 중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마리원(馬儷文.40)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17일 제주에 촬영차 온 한채영은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주윤은 이전에 맡았던 역할보단 좀 더 성숙한 캐릭터"라며 "당당한 커리어우먼에서 수줍고 여성스럽지만, 한결 여유 있는 여성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끝난 이후 중국어 개인 교습을 꾸준히 받았다는 그는 "중국어는 참 재밌는 언어지만, 극 중 중국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다른 촬영보다 훨씬 긴장된다"고 웃었다.
그는 "중국 영화는 대부분 더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감정라인이 있거나 긴 대사는 굳이 중국어로 할 필요가 없다며 부담을 덜어주셨지만, 가능하면 중국어로 대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를 캐스팅한 영화 제작사 왕다웨이 대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 한채영을 주연 배우로 낙점했다"며 "중국인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문화를 동경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와 베이징, 두바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빅딜’은 내년 2월 중국 전역 30개 성과 300개 시 800여개 관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며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등 아시아와 미주 지역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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