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의 지난 해 12월 세수 실적이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밥 맥도넬 주지사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이달 버지니아 정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의 세금을 더 걷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금 면제 프로그램이 시행돼 2,100만달러가 적게 들어왔던 것을 감안하면 9.5%가 상승한 것이다.
이것은 2010년 11월 세수 실적이 전년에 비해 9.3%가 많았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릭 브라운 주재무장관은 “주민들의 소득세와 기업소득세가 증가하면서 세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버지니아주는 세수의 3분의 2를 소득세에 의지하고 있는데 지난 12월에는 이것이 4%, 금액으로 환산하면 3,400만달러가 증가됐다. 기업소득세 역시 3.4%가 늘어났으나 판매세는 반대로 3.4%가 줄었다. 하지만 2010년 크리스마스 시즌 샤핑 결과를 반영하는 실제 판매세는 내년에나 통계가 잡힐 것으로 예상돼 판매세 증감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알 수 없다.
한편 버지니아주는 회계연도의 중간에 해당하는 지난 12월까지 전체 세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것은 주정부가 지출 예산에 기초해 예상한 세수 증가율 3.5%에는 못 미치는 것이나 다섯 달째 계속 세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정부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버지니아주는 2008년 8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매달 세수가 감소했는데 특히 2009년 1월부터 5월까지는 13.6%부터 최고 20%까지 수입이 줄어 눈물을 머금고 예산 감축을 해야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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