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러 스테레오픽처스 아메리카 대표
"2D 영화를 3D로 변환하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기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더 놀랄만한 영화가 계속 나올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제임스 밀러 스테레오픽처스 아메리카 CEO는 13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3D 페어’에 참석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기술 발전에 따라 3D 영화의 수준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3D 컨버팅 업체인 스테리오픽처스의 미국 현지 법인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이후 할리우드에 3D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2D 영화를 3D로 컨버팅하는 작업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걸 파악했다. 또 3D 영화 자체를 만드는 것도 것도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밀러 대표는 또 3D 영상 산업이 발전하려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적자원 등 3가지 요소를 잘 조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이 다 만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면 모든 것을 모니터 안에서 할 수 있는 세계가 된다"면서 "소비자에게 3D 디스플레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알린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제품에 맞는 콘텐츠를 팔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밀러 대표는 3D 영상 구현에 적합한 것으로 스포츠와 영화, 게임 등 3가지를 들었다. 영화로는 ‘스타워즈’ ‘타이타닉’ ‘ET’ 등 과거 히트한 영화들을 3D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했으며 게임산업도 발 빠르게 3D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있는 스테레오픽처스가 3D 컨버팅 기술을 쌓으려고 수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라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들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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