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하원에서 불체자 학생들의 주립대 입학을 금지하는 법을 개정하는 법안이 이번 회기에 또 다시 추진된다.
크리스토퍼 피스 주 하원의원이 불체자들이 2년제나 4년제 주립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명문상 금지하고 있는 주 법을 개정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회에는 이전에도 이와 같은 법안을 마련하는 일을 여러 번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연방법에서는 불체자들의 주립대학 입학을 막고 있지는 않으나 등록 시 주 거주자일지라도 이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주립 대학에서는 불체자들이 타주 거주자들이 내는 등록금을 내는 한 불체자들의 입학 허용은 대학의 자유재량에 맡겨져 있다.
전국적으로는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불체자들의 주립대 입학을 일체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 주도 일부 대학에 대해 불체자 입학을 금지하고 있으며 앨라배마는 2년제 대학 입학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편 버지니아는 주립대학들의 과학 및 보건 분야 등록률을 높이고 학부생들에 대한 학비 보조금 확대 등을 위해 5천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버지니아 고등 교육위원회의 재정 정책 고위 담당자는 11일 주 정부 교육부가 예산 지원을 원하는 대학들은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예산은 밥 맥도넬 주지사의 고등교육 개혁위원회가 제안한 교육 개혁 목표에 부합하는 제안을 한 대학들을 선정해 지원된다.
맥도넬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 수정안에 따르면 5천만 달러의 예산 중 3,300만 달러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보건 분야의 등록생을 늘리기 위해 사용된다.
학부생 학비 보조금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1,300만 달러이며 온라인 프로그램 개선과 기술 도입을 위해서도 4백만 달러가 배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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