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가 2005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CJ CGV가 발표한 2010년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관객 수는 1억4천840만명으로, 1억5천632만명을 기록한 2009년에 비해 5.1%(791만명) 줄었다. 이는 1억4천552만명이 든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2010년 한국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46.7%로, 전년 대비 2.3%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관객 수는 1천41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했으나 한국영화의 12월 점유율은 ‘쩨쩨한 로맨스’ ‘황해’ 등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동월과 비교해 21.3% 포인트 증가한 50.3%를 기록했다.
지난해 흥행 10위권에는 한국영화가 7편, 외화가 3편 들었다.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가 가장 많은 824만명을 모았으며 ‘아저씨’가 625만명으로 뒤를 이으며 지난해 개봉 영화로는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또 ‘인셉션’과 ‘의형제’가 각각 585만명과 546만명을 동원했고 ‘아이언맨 2’가 444만명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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