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데이터 업체, 5.7% 하락 전망
12월 거래 증가 불구 평균 주택 매매가는 내려
볼티모어지역 주택 가격이 올해 5.7%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데이터 회사인 클리어 캐피탈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평균 3.7%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지역은 지난해 집값이 8.3%가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4.1%가 떨어졌다.
클리어 캐피탈은 전국 50개 대도시 중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 곳은 13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를 지역으로는 워싱턴DC(6.5%)가 꼽혔다. 또 휴스턴, 호놀룰루, 멤피스, 콜럼부스, 뉴욕 등이 집값이 크게 오를 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볼티모어지역의 지난 달 주택거래는 낮은 모기지 금리 및 집값에 힘입어 5개월에 걸친 감소세를 깨고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달의 8% 매매 증가가 주택시장의 반전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이다.
볼티모어지역의 주택 거래는 지난해 전년도에 비해 3%가 떨어졌다.
코너스톤 부동산회사의 케빈 안셀미 대표는 “점차 부동산 경기가 나아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지난 12월 더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 구입에 나섰으며, 이들이 1월에도 더 좋은 가격의 주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주택가격은 12월 평균 26만4,500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7% 가까이 내려갔다. 또 지난해 매매된 평균 주택가격도 27만8,810달러로 2009년의 28만84달러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
지난달 매매된 주택들은 소유주 희망 가격의 88%에 팔렸는데, 이 역시 2009년 12월의 평균 90%에 비해 내려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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