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가 도로 주차장 관리를 강화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카운티 교통부가 교외 지역까지 도시화가 확대됨에 따라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무료 주차 공간을 제한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메트로 노선 인근의 신규 개발 지역에 대해 주차를 제한하는 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주차 제한은 이미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서도 동의한 바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수퍼바이저회는 타이슨스 코너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무료 주차 공간을 제한하는 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카운티 정치권에서 교통부 안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존 쿡(공, 브래덕)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인근에 거주하는 자들로 하여금 자가용 대신 메트로를 이용하도록 권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동의하나 교통부 안은 유연성이 없는데다 강제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쿡 수퍼바이저는 “주차 공간을 제한해 주민들의 차량 소유 대수를 제약하는 일은 시행상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운티 교통부는 이와 같은 주차 제한을 신개발 지역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부 안이 확정될 경우 카운티 일부 지역의 경우 무료 주차 공간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카운티 교통 기획국의 최고 관계자는 “무료 주차 제한은 지역 개발에 있어 주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특히 타이슨스 이외의 지역에 이와 같은 안을 도입하는 것은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 성장과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교외로 도시가 확대됨에 따라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를 비롯해 기타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주차 제한 규정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특히 인근의 알링턴 카운티가 메트로 중심의 대중 교통 확대 도시로 변해가는 것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교통부의 이번 무료 주차 공간 제안안도 알링턴 카운티의 개발 방향에 고무된 바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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