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복권국의 마이클 브레난(맨 오른쪽) ‘세일즈&마케팅’ 디렉터가 홍명종·옥희씨 가족에게 1,000달러의 상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은 할리웃 지서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홍씨의 아들 필립 홍씨.
‘사우스 그로브 리커’
작년 100만달러 판매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가 가주 복권국으로부터 ‘올해의 복권 매출증대’ 업소로 선정되어 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소는 유클리드와 웨스트민스터 길 사이에 위치한 ‘사우스그로브 리커’스토어(대표 홍명종·옥희)로 복권 판매 매상이 예전에 비해 한 주에 무려 66%(1만달러) 늘어나 샌타애나 디스트릭에서 ‘탑15’ 업소에 들었다. 이 리커스토어는 지난 한해 동안 약 100만달러의 복권을 판매해 이 중에서 30만달러가 교육기금으로 사용됐다.
이 업소의 복권 매출급증은 가주 복권국이 복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서 지난해 여름동안 ▲업소 내부에 복권 구입자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설치 ▲업소 외부에 복권 홍보 스티커 부착 ▲업소의 복권 홍보물을 재배치하는 등 재단장했기 때문이다. 복권국이 지난해에 재 단장한 9개 업소 중에서 이 업소의 배상이 가장 많이 뛰었다.
가주 복권국의 미셀 통 디렉터는 “복권을 판매하는 업소들에 대한 재단장은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사우스그로브 리커의 경우 요즈음 같은 경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급증해 놀랄 정도이다”고 말했다. 가주 복권국은 업주 홍명종·옥희씨에게 1,000달러의 상금과 복권기구를 부상으로 받았다.
업주 홍명종·옥희(레익 포레스트 거주)씨는 “이 지역은 베트남계와 히스패닉들이 밀집되어 있는 동네로 그동안 줄곧 종업원들이 맡아서 운영해 오다가 지난 2009년부터 직접 운영하면서 전반적으로 매상이 올랐다”며 “까다로운 고객들에게도 성의를 다해서 친절히 대해 주는 것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
은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73년 이민 온 홍씨 부부는 식당과 조경업에 종사해 오다가 7년 전 현재의 리커스토어를 인수, 운영해 오고 있다. 홍씨 부부는 LA카운티 소방국 할리웃 지서에 근무하는 아들 필립 홍씨와 딸 지나 홍씨를 두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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