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스-카를로스 곤잘레스
7년간 8,000만달러 계약 연장


카를로스 곤잘레스(25)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일 7년간 8,000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외야수로 프로필이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비슷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 초반 44경기에는 톱타자로 뛰고도 타율 0.336을 휘두르며 홈런 34개에 117타점을 올렸다. 도루 26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발도 빠르다.

추신수가 2013년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것처럼 곤잘레스는 2014년에 FA로 풀릴 예정이었다.

로키스는 이번 시즌 올스타 숏스탑 트로이 튤로위츠키도 1억5,775만달러 계약으로 묶는 등 돈을 펑펑 쓰고 있다. 로키스의 3, 4번 타자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전망.

로키스는 선발투수 호르헤 델 라 로사의 계약도 2년간 2,150만달러에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