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 경찰은 오렌지카운티 일대 패스트푸드 식당 30여곳에서 권총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빗 브라이언 매슨(48·노숙자)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 용의자는 2006년 셰비 말리부 차량을 몰고 라구나비치, 오션사이드, 샌클리멘테,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등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전역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는 지난 29일 저녁 2시간 동안에 4개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강도행각을 시도하며 도망치다가 출동한 라구나비치 경찰의 검문에 걸려 붙잡혔다. 주로 패스트푸드 체인점 ‘드라이브 스루’에서 강도를 일삼아온 그는 권총에 놀란 종업원이 도망치는 바람에 실패하기도 했다. 그가 체포될 당시에도 수중에는 현금이 없었다. 용의자는 현재 라구나비치 경찰국에 수감되어 있다.
한편 라구나비치 경찰과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12월 한달 동안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일어난 비슷한 강도 케이스들이 이 용의자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계속해서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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