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교회협의회 회원들이 남가주 빛내리교회에서 임원회의를 가진 후 자리를 함께 했다.
목회자 함께 학술연구
한인교회 대물림도 도모
“1.5세와 2세 리더 육성위한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들어가요”
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가 차세대 연구조직인 ‘N세대(차세대) 연구회’를 조직한다. OC 교회협의회가 본격적으로 1.5세, 2세 리더를 육성하고 미주 한인교회의 순조로운 대물림을 위해 연구회를 만드는 것이다.
OC 교회협의회가 정의한 N세대란 한국어권 및 영어권를 통틀어 1.5세이거나 2세인 30대 이하 젊은 한인들. 그러나 OC 교회협의회는 ‘N세대 연구회’가 활성화되면 N세대 범위를 장년 영어권까지 확대시킬 예정이다.
OC 교회협의회 박용덕 회장은 “1.5세, 2세 리더 육성에 대한 고민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많은 목회자들의 공통적인 고뇌”이라며 “개인이 이 문제를 안고 가기에는 힘이 부족하기에 목사님들이 뜻을 모아 함께 공동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OC 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OC 교협 차세대선교분과위원장이자 1.5세 목회자인 로버트 전 은혜한인교회 목사, 청년선교분과위원장이자 남가주 청년사역단체 HYM 대표인 더글라스 김씨 등 1.5세 및 2세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이 조직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N세대 연구회는 앞으로 1.5, 2세 한인들에 대한 정확한 학술적 연구 작업을 펼친다. 또한 N세대 리더들을 위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학술대회 등을 열어 이들의 활발한 교류를 꾀할 방침이다.
박용덕 회장은 “어차피 1세대는 물러갈 것이라는 것이 목회자들의 공통적 의견이었다”며 “교회는 더 이상 건물개념이 아니다. N세대가 이제는 믿음 안에서 한인교회와 한인사회를 이끌어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한인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이 조직을 개편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OC 교회협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2011년 ‘차세대 바로 이끌기 운동’도 함께 주도할 예정이다. 차세대 리더양성을 위해 ▲올바른 기독교 문화 개발 ▲하나님 중심, 복음 중심, 교회 중심의 삶 구축 ▲내적 거룩성 회복운동 ▲주류사회 활동 적극 참여 정책을 지향할 예정이다.
한편 OC 교회협의회는 29일 오후 라미라다 소재 ‘남가주 빛내리교회’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내년 1월13일 삼성장로교회(5600 Carbon Canyon Rd. Brea)에서 열리는 OC 교협회장, 이사장 이·취임예배 및 신년하례회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