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내 보석상을 타겟으로 한 강도행각이 잇달아 발생, 한인을 비롯한 업계 종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11일 요바린다 블러버드 소재 ‘M 주얼리’샵에서 2인조 강도가 들어 주인과 주인 아들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상당수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을 비롯해 지난 10월6일에는 같은 범인과 한 명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강도단이 브레아시 ‘F 주얼리’에 들어와 권총으로 종업원 한 명을 가격하고 업소 내 상당수의 현금과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이중 한 명인 앤소니 그리스비는 이날 곧바로 LAPD에 의해 검거 브레아 경찰국에 넘겨졌으며 공범인 프랭크 메도우스는 3주 전 LA 지역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또한 지난 10월8일에는 샌타애나 웨스트 4가에 위치한 ‘V’주얼리 샵에는 3인조 강도단이 침입해 업소 내 진열대를 깨부수고 보석들을 훔쳐 달아났다. 10월16일 인근 이스트 1가 스트릿에 위치한 ‘D’보석상, 10월21일에도 같은 양상의 강도행각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샌타애나 소재 ‘S’ 미니몰 스왑밋 내 ‘S’주얼리 샵(히스패닉 운영)에 8명의 강도단이 떼거지로 들어와 진열대 유리를 깨고 진열대 안 금·은·다이아 등 시가 최소 3만달러의 보석을 훔쳐 달아난 사건(본보 23일자 보도)이 일어났다.
샌타애나 경찰국 앤소니 버타냐 공보관은 “그동안 은행강도는 봤지만 이렇게 보석상만을 노린 강도들은 처음 본다”며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보석상 강도행각이 활개를 치는 이유로 금값 폭등으로 인한 금 소유가 급격히 높아진 점과 일부 보석상들이 시큐리티가 허술한 점을 들었다.
경찰은 스왑밋 운영 보석상들에게 ▲항시 시큐리티 가드를 세울 것 ▲패닉 알람을 설치할 것 ▲시큐리티 시스템을 완벽하게 보안 설치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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