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대물’에 출연했던 고현정이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뽑혔다.
2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11월17일~12월7일 전국(제주도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1명에게 개별 면접 조사를 통해 ‘2010년을 빛낸 탤런트’를 물은 결과, 고현정은 29.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고현정은 ‘선덕여왕’(MBC)에 출연했던 작년 같은 내용의 설문에서도 38.4%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었다.
‘자이언트’(SBS)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이범수와 ‘역전의 여왕’(MBC)의 김남주는 6.5%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대물’의 권상우와 ‘시크릿가든’(SBS)의 현빈은 각각 5.1%와 5.0%의 지지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도망자 플랜비’(KBS 2TV)에 출연한 가수 겸 연기자 비는 4.8%로 6위에 올랐으며 7위는 3.8%를 얻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SBS)의 이승기가 차지했다.
‘자이언트’의 정보석과 ‘결혼해주세요’(KBS 2TV)의 고두심은 3.5%로 공동 9위에 올랐으며 ‘대물’과 ‘욕망의 불꽃’(MBC) 등에 출연한 이순재는 3.2%로 10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설문 응답자로부터 2명까지 복수 응답을 받았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4%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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