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를 위해 최근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그룹 2PM의 택연은 27일 "오랫동안 생각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현역으로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택연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서 "연평도 사건 때문에 (군입대와 관련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영주권을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 유학파 출신인 택연은 과거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말리셨지만 결론적으로 남자 연예인이라면 군대 문제가 크다는 사실을 고려하면서 오랫동안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력과 몸에 안 좋은 부분들이 있어서 재검을 받을 때 좋아지지 않으면 현역을 못 간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현역으로 갈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 시력교정 수술 등 다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택연이 출연하는 ‘드림하이’는 배용준과 박진영이 각각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로, 출신과 환경이 다른 청소년들이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에서 재능을 발견하고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다.
택연을 비롯해 2PM의 우영, 티아라의 은정, 미쓰에이의 수지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 상반기 ‘신데렐라 언니’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식을 치른 택연은 ‘드림하이’에서 과거의 상처를 춤으로 치유하는 반항아 진국 역을 맡았다.
택연은 "’신데렐라 언니’를 할 때 연기에 대한 매력을 굉장히 느꼈다"며 "다른 삶을 살아본다는 느낌이 매력적이고 앞으로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하이’는 다음달 3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고양=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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