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신예원(29)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유명 재즈 레이블 ‘아티스트쉐어(ArtistShare)’를 통해 음반 ‘예원(YEAHWON)’을 발표했다고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소니뮤직)가 22일 전했다.
이 음반을 국내에 유통하는 소니뮤직은 "신예원 씨가 아티스트쉐어를 통해 지난 9월 미국에서 ‘예원’을 발표했고 국내에는 21일 발매했다"고 말했다.
지휘자 정명훈의 둘째 아들인 재즈 기타리스트 정선 씨와 결혼한 신예원은 2001년 1집 ‘러블리(Lovely)’로 데뷔했으며 이승환, 윤상, 김진표 등의 음반 작업에 보컬로 참여했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재즈 명문인 ‘뉴 스쿨 유니버시티’를 졸업하고 지난해 아티스트쉐어와 계약을 맺었다.
신예원이 몸담은 아티스트쉐어는 7년이란 짧은 기간에 4명의 그래미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짐 홀, 론 카터, 마리아 슈나이더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
남편 정선 씨가 총 프로듀서를 맡은 이번 음반에는 ‘브라질 음악의 거장’인 이그베르투 지스몽치를 비롯해 블루노트 소속 피아니스트인 케빈 헤이즈,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의 드러머 제프 발라드 등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그베르투 지스몽치는 신예원의 재능에 매료돼 브라질에서 뉴욕까지 자비로 건너와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메모리아 에 파도(Memoria e Fado)’를 편곡 및 연주했다.
소니뮤직은 "’예원’은 미국에서 발매된 후 아이튠즈의 재즈 부문 ‘핫 차트’ 22위에 올랐다"며 "이후 미국 전역의 라디오 전파를 타며 몇주간 아이튠즈 9-10위에 머물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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