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뜻 잇겠다"..1년간 수익 기부
가수 이승철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아프리카 희망학교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굿네이버스는 19일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해 온 이승철 씨가 향후 1년 간 콘서트 및 CD 판매 수익 등을 아프리카의 학교 건립에 기부한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승철은 지난 10월 SBS ‘희망TV’를 통해 굿네이버스와 탤런트 고(故) 박용하가 손잡고 아프리카에 건립한 요나스쿨 방송을 본 뒤 고인의 뜻을 잇겠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승철은 오는 23-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내 이승철라이브씨어터에서 여는 ‘25주년 기념 콘서트-오케스트 락’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콘서트장 로비에 ‘나눔부스’를 설치해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팬들에게 나눔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연장에서 판매된 CD 수익금 전액도 프로젝트에 보탠다.
이승철은 "내년 진행될 공연을 통해 팬들과 함께 아프리카 희망학교 만들기를 하고 싶다"며 "박용하 씨로 인해 싹튼 아이들의 희망이 사라지지 않도록 희망의 끈을 이어가고 싶다. 되도록 빨리 아프리카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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