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설명한 자이로키네시스와는 달리 자이로토닉(GYROTONIC)은 특별히 고안된 기구를 사용해 몸의 동작범위(The Range of Motion)를 최대한으로 넓혀주는 운동이다.
Julio Horvarth에 의해 1982년 뉴욕에서 제작된 시스템으로 요가, 무용, 수영, 기계체조의 원리를 도입하여 늘려주고, 트위스트, 나선형과 원형의 움직임을 통해 관절 가동범위의 증가와 척추의 기능, 근육의 조정력을 발달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운동으로 척추 질환의 환자와 자세교정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직접 나무를 이용하여 제작했으며 매우 다목적인 기구로서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강화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자이로토닉 기구는 도르레 시스템을 이용한 타워(Pulley Tower Unit)가 가장 먼저 나왔으며 이어서 각기 다른 기능을 강조한 기구 4종류(Gyrotoner, Leg Extension Unit, Jumping Stretch Board, and Archway)가 더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Pully Tower Unit.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풀리타워는 도르레와 긴 줄로 연결된 핸들에 손이나 발을 끼우고 줄을 잡아당기면서 몸도 따라서 원형(circularity), 나선형(spiraling), 파동형(undulating)등의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기본이다.
사용자는 도르레의 탄력을 이용해 줄을 잡아당기거나 풀어주면서 마치 물속에서 수영하듯이 자기 몸의 역량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몸이 뻣뻣한 사람은 조금만 당기면서도 최대한의 스트레치 효과를 느낄 수 있고, 몸이 유연한 사람은 자기 한계보다 조금 더 많이 당김으로써 동작범위를 넓혀갈 수 있는 것이다.
부상의 염려 없이 최대한 스트레치가 가능한 이 기구들은 어떤 체형의 사람에게도 맞출 수 있도록 조절이 가능하고 운동의 강도 역시 무게추의 경감으로 역시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처음에는 간단한 호흡 패턴으로 이루어지며 척추와 골반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하여 각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주며 나중에는 강한 동작을 통하여 근력을 강화시켜준다.
이 자이로토닉 시스템의 장점은 앉은 자세, 누운 자세, 서있는 자세 등 여러 자세에 걸쳐 신체 중심 부위를 축으로 부드럽게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주고, 신경계를 자극시켜주며, 혈액과 근육에 산소를 제공해 주며, 근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증가 시킨다.
gyrotoner.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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