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정부가 리치몬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던 강력 범죄 방지 프로그램을 주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 안전부‘의 말라 덱커 장관은 16일 “시범적으로 운영된 ‘롤링 선더 작전(Operation Rolling Thunder)’이 큰 효과가 있었다”며 강력 범죄 근절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리치몬드는 올해 강력 범죄가 35%가 감소해 목표였던 20%를 훨씬 넘어서는 성과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 경찰의 교통 단속 강화와 미성년자의 음주 단속, 우범 지대에 위치한 주류 판매 식당이나 클럽 대상 예방 교육 강화, 강도 전과가 있거나 갱에 소속됐던 주민 방문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리치몬드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특정 범죄를 타겟 삼아 주 정부와 지역 정부의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덱커 장관은 갱과의 전쟁 등 범죄율 감소를 위해 버지니아주가 시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그는 “버지니아주가 친 사업 환경이 되려면 먼저 커뮤니티의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공공안전부가 밥 맥도넬 주지사의 직업 창출 노력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덱커 장관에 따르면 주정부는 범죄자들의 재범률을 낮추고 문제 청소년들에 대한 범죄 예방 교육을 늘리는 등의 프로그램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청소년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이와 관련 최근 맥도넬 주지사는 지역 및 주 정부 관계자는 물론 사업체, 커뮤니티, 종교 단체 등과 연계해 갱 문제를 해결하는 ‘갱/강력범죄 대책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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