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KBS 연기대상’을 통해 지상파 방송 무대에 오른다.
KBS 관계자는 16일 "JYJ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수록곡인 ‘찾았다’를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믹키유천도 신인상 후보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동방신기의 멤버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으로 법적 분쟁을 시작한 뒤 일본 활동 외에 국내 활동은 중단했다.
이들 3명은 지난 10월 JYJ를 결성, 월드와이드 음반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매하며 가수활동을 재개했으나 SM과의 법적 분쟁으로 그간 방송출연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들은 법적 분쟁 중에도 각자 뮤지컬, 연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의 가랑 이선준 역으로 연기자로 데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밤 9시50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송중기, 최수종, 이다해의 사회로 열리며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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