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연말을 맞아 사회 각계에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14일 밝혔다.
김장훈은 장애아동전문병원 건립기금에 2억 원,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반크와 카이스트에 각각 2억 원을 기부한다.
또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에 고지도와 역사적자료 구입금으로 1억 원, 해외 유력지 등에 한국 광고를 게재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게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비로 1억 원을 쾌척한다.
이와 함께 경희대 고지도박물관에도 1억 원, 인천 한길안과병원의 소외계층 무료개안수술프로젝트지원에도 1억 원을 기탁한다.
소속사는 "김장훈 씨가 광고모델 재계약금과 각종 행사 출연비를 모아 기부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베푼 온정에 어떤 재단의 잘못과 비리가 찬물을 끼얹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하지만 기부는 도움을 받아야하는 그 누군가에게 하는 것이지 재단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20일 광화문에서 7군데 관계자가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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