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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그룹 JYJ 멤버 믹키유천(24)의 ‘이모 팬’들이 화상을 입은 환아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JYJ의 에이전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믹키유천의 팬클럽 ‘블레싱 유천’은 화상을 입어 척추측만증 등 각종 2차 장애 위험이 있는 12살 소년 박현빈 군의 치료를 위해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박군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들의 도움으로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됐다.
‘블레싱 유천’에는 믹키유천보다 10여 살 연상인 30-40대 ‘이모 팬’들이 주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블레싱 유천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금해 열흘 만에 1천만 원을 모았다"며 "기부와 함께 박군을 직접 찾아가 겨울옷 등을 선물하고 격려해주고 왔다"고 전했다.
블레싱 유천 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유천군의 이름으로 축복되고 폭넓은 사랑을 실천하는 선행을 할 계획"이라며 "유천군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이모 팬들로서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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